| 오류동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자주 가는 술집이다.
오류동 다른 술집들에 비하면 가장 젊은이 취향에 맞기에 자주 가게 되는데,
이 집은, 특이한 점이 두가지 있다.
하나. 안주가, 하나 4500원인데, 3개를 시키면 11000원에 준다.
게다가, 이전에 시킨게 없으면 무조건 2개 이상을 시켜야 한다.
결국 2개에 9000원 할래, 3개에 11000원 할래의 문제...
... 배불러도 꼭 3개 시키게 된다... ;;
그래, 첫번째는 훌륭한 상술이라고 치자.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된다.
두번째. 인디오는 안주를 시키면 10분이 되기 전에 나온다.
최대 10분이라는거지, 보통 5분 안에 안주가 나온다.
무슨 마른안주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탕수육, 순대볶음, 닭강정 등이 5분만에 만들어지는 음식들이었던가???
아무래도 음식을 미리 만들어뒀다가 데우기만 해서 내놓는거 같다... ㅡ.ㅡ;
... 이렇게 수상하기 이를데 없는 술집이지만...
언제나 모이면 가게 된다...
딴데 갈만한데가 없거든.. ㅋㅋ | 
